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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여가부 폐지는 마초적 냄새”…국회 문턱 높이는 민주당

2022-03-14 4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의 향방도 계속 논란이죠. <br> <br>더불어민주당에서는 벌써부터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없을 것이라는 엄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선 이름만 바꾸고 기능을 유지하면 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여성할당제 배제 방침을 겨냥해 '마초적 냄새'가 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 여성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습니다. 마초적인 냄새가 풍겨지는 대목이었습니다." <br> <br>여가부 폐지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 여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뿌리 깊은 차별을 철폐해서 국민을 통합하는 방안입니다. (여가부 폐지는) 국회에서 동의하지도 않을 것입니다." <br> <br>172석을 차지한 민주당의 동의 없이는 여가부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'n번방' 사건을 처음 공론화한 '추적단불꽃' 출신 26살 박지현 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도 언론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에게 하고 싶은 말로 "'여성가족부 폐지 공약'을 폐지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안민석 의원도 SNS 글에서 "여가부 폐지는 대책 없는 막가파식 일방통행의 시작"이라고 공격에 가세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여가부가 담당하던 여성 정책 기능이 유지된다면 이름이 바뀌어도 수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[채이배 /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 <br>" 그 정도는 우리가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부처의 이름이나 이런 것들에는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." <br> <br>민주당은 일단 여가부 폐지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구체적인 협상 전략을 수립한다는 구상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김기태 <br>영상편집 최창규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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