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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분 만에 ‘대기인원 초과’…어려운 비대면 진료앱 예약

2022-03-14 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렇게 병원이 북새통일수 밖에 없는게 오늘 기준 재택치료자가 무려 161만명이 넘습니다. <br> <br>비대면 진료앱을 이용해 약을 처방 받을 수도 있는데,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얼마나 어려운지 김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위중증이 아닌 일반 재택치료자가 기댈 수 있는 것은 원격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이나 의료상담센터입니다. <br> <br>현재 원격진료를 하는 병의원은 8천여 곳. <br> <br>하지만 통화 연결이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[원격진료 병원] <br>"셀 수가 없어요. 지금 너무 환자가 많이 밀려있어서. 2시간 이상은 미뤄지고 있어요." <br> <br>이렇다보니 원격진료를 예약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. <br> <br>벌써 20여 개의 앱이 나와 있는데, 재택치료자가 폭증하면서 예약이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><br>"곧 있으면 병원 진료가 시작되는 오전 9시인데요. 비대면 진료앱에 접속해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해보겠습니다." <br> <br>1분이 지나자 의사 이름 밑에 '대기인원 초과' 문구가 줄줄이 뜹니다. <br> <br>누적 이용자 수가 250만 명인 이 앱에 등록된 의사는 600여 명. <br> <br>의사 한 명당 30명까지 접수하다보니 순식간에 마감된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다 대기 인원 초과인데요?" <br> <br>진료예약에 두 시간이 걸리고, <br> <br>[박모 씨 / 서울 광진구] <br>"머리가 너무 아픈 상태에서 안되는 걸 계속 붙잡고. 언제 될지도 모르는 걸 클릭하고 있는 자체가 좀 바보같이 느껴지기도 했고요." <br> <br>겨우 예약했는데 진료과목이 다른 사례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이모 씨 / 경기 용인시] <br>"아이는 소아인데 정형외과 원장님한테 처방을 받아야 하고. 그게 조금 불편했고요." <br> <br>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약을 대신해주는 매크로 프로그램까지 공유될 정도입니다. <br> <br>원격진료에 참여하는 의사 수가 확진자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서, 재택치료자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근목 강승희 <br>영상편집: 김문영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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