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김은혜 대변인은 1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(인수위) 3개 분과 간사와 인수위원 9명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. 앞서 발표한 추경호 기획조정분과 간사 등 3명을 더하면 전체 인수위원의 절반인 12명이 확정된 것이다. 전례대로라면 인수위원들 중 다수는 내각이나 대통령실에 합류한다. 인수위가 ‘섀도 캐비닛(shadow cabinet·예비내각)’이라 불리는 이유다. <br /> <br /> 관련기사미·EU에 당선인 특사…중국·일본은 빠졌다권성동 “김오수, 거취 정해야…MB·김경수 같이 사면될 듯”당선인 측 “공공기관 인사 협의를” 청와대 “임기 내 인사권 행사 당연” ◆경제부문 인선 마무리=특히 이날 발표로 인수위 경제부문 인선이 마무리됐다. 윤 당선인과 특별한 인연이 없는 ‘엘리트 관료’ 출신이 주로 등용됐다.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‘정책통’이다. 국회에선 소득주도성장(소주성) 등 문재인 정부 정책을 꾸준히 비판해 왔다. 선거 과정에선 정책라인을 다잡는 역할을 하며 윤 당선인과 신뢰를 쌓았다. <br /> <br /> 경제1분과 간사로 임명된 최상목(현 농협대 총장) 전 기재부 1차관 역시 서울대 법대를 수석졸업한 후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엘리트 관료 출신이다. 30여 년간 기재부에서 거시경제·금융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.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과 기재부 1차관을 역임했다. 윤 당선인과는 법대 선후배로, 대학 시절부터 막역한 관계였다는 얘기도 있다. 다만 최 전 차관은 중앙일보에 “당선인과 개인적인 친분은 없고, 어떤 경위로 내가 발탁됐는지도 모른다”면서 “두 달간 열심히 일하겠다”고 말했다. <br />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55660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