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제2의 이종범' 김도영, 시범경기 첫 홈런 신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KIA의 신인 김도영이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트리며 제2의 이종범이라는 별명다운 존재감을 뽐냈습니다.<br /><br />kt의 새 외국인 타자 라모스는 두산전 그랜드슬램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KIA의 슈퍼 루키 김도영이 삼성 최하늘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훌쩍 넘깁니다.<br /><br />시범경기이긴 해도, 프로 데뷔 3경기 만에 터진 첫 홈런입니다.<br /><br />4회에는 단타를 하나 추가한 김도영의 시범경기 3경기 성적은 8타수 4안타로 타율 5할에 도루 2개.<br /><br />크지 않은 체구에도 배트 스피드를 앞세워 장타를 뽑아내고, 빠른 발을 뽐내는 모습은 이종범을 떠올리게 합니다.<br /><br />김도영과 포지션이 겹치는 주전 유격수 박찬호는 연달아 호수비를 펼쳐 이번 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나성범이 2안타 2타점, 최형우가 스리런 홈런포를 가동한 KIA는 삼성을 7대 4로 꺾었습니다.<br /><br />홍창기의 안타 때 총알 같은 홈 송구를 보여준 키움 우익수 푸이그.<br /><br />메이저리그에서도 이름을 날렸던 강한 어깨는 충분히 뽐냈지만, 방향이 빗나가 홈에 들어오던 주자를 맞히고 맙니다.<br /><br />3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키움 선발 안우진은 연습경기에 이어 시범경기에서도 시속 156km 강속구를 뿌렸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스탁까지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시속 156km를 던져 파이어볼러 경쟁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두산은 3회 라모스에게 만루 홈런을 헌납하면서 kt에 3대 7로 역전패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#프로야구 #KIA #김도영_홈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