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은 깜짝 인사 대신 묵묵히 일할 사람으로 인수위를 구성하라고 지시했죠. <br> <br>오늘 발표된 인수위원들을 보면 정치인 대신 전문가들이 전진 배치됐는데요, 전 정부 인사들도 꽤 많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대통령직 인수위원회 3개 분과 간사와 인수위원이 발표됐습니다. <br> <br>외교안보 분과는 이명박 정부 때 인사를 대거 기용한 점이 눈에 띕니다. <br> <br>간사를 맡은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은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외교안보 정책 자문을 맡은 인물로, 이번 대선 때도 윤석열 당선인의 외교안보정책을 총괄했습니다. <br> <br>윤 당선인과는 50년지기 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합니다.<br><br>인수위원에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임명됐는데, 김 전 기획관 역시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 책사로 불린 인물입니다 <br><br>경제1분과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간사를 맡고, 김소영 서울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교수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합니다. <br><br>최 전 차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, 기재부 1차관을 지냈고, 신 교수는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일한 이력이 있습니다. <br> <br>김소영 교수는 윤 당선인이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경제 자문을 해왔습니다. <br> <br>정무·사법·행정분과에는 국민의힘 현역의원들이 참여했습니다. <br> <br>호남 출신의 이용호 의원이 간사를 맡았고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합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한규성 <br>영상편집 오영롱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