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은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타진했다는 미국 언론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대신 우크라이나 전쟁의 와중에도 타이완 문제를 꺼내 미국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로마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중국은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지원 타진설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제츠 공산당 정치국 위원은 미국이 가짜 정보로 중국의 입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러 군사 지원 가능성에 대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경고를 일축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(양 위원은) 중국은 가짜 정보를 유포함으로써 중국의 입장을 왜곡,훼손하는 언행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.] <br /> <br />양제츠 위원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존중하지만 러시아의 안보 우려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침공을 묵인하는 기존 중국의 입장이 바뀌지 않았음을 재차 확인해 준 겁니다. <br /> <br />대신 최근 미국 대표단의 타이완 방문을 겨냥해 미국의 타이완 지원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(양 위원은) 최근 타이완 문제에서 미국의 일련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 엄중한 관심과 단호한 반대를 표시했습니다.] <br /> <br />신장과 티베트 그리고 홍콩과 관련한 내정 간섭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문제보다는 이른바 중국의 핵심 이익 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둔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은 중국이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유일한 승자가 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러가 대결로 힘을 빼는 동안 중국이 국제사회에 서 안정의 축으로 떠오르고 싶어한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로마 회담에서 미중의 외교 분야 최고위 관리인 설리번 보좌관과 양제츠 위원은 무려 7시간 동안이나 대화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핵 문제도 논의됐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152224425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