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오늘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첫 만남이 급작스럽게 불발됐습니다. <br /> 그 이유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이 없는 가운데 정권교체기 갈등이 벌써 표출되고 있습니다. <br /> 송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첫 만남이 회동 4시간 전에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"오늘 예정됐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 회동 무산은 어젯밤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, 이유는 양측 모두 함구 중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은혜 / 당선인 대변인<br />- "일정을 저희가 미루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에 따라서 밝히지 못함을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 정치권에서는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정권 말 공공기관장 인사,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시작된 사면 문제가 원인이 됐단 분석입니다. <br /><br /> 공공기관 인사에 대해 윤 당선인 측이 협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