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김오수 “임무 충실” 사퇴설 일축…검찰 내부 반응은?

2022-03-16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인사 논란의 또 다른 중심에 김오수 검찰총장이 있지요. <br> <br>윤석열 당선인 측근인 권성동 의원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압박했지만, 김오수 총장, 바로 다음날인 오늘, “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”며 자진 사퇴를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검찰 내부 분위기는 어느 쪽일까요. <br> <br>이은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오수 검찰총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된 사퇴설에 선을 그었습니다. <br><br>오늘 오전 "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"고 입장문을 낸겁니다. <br><br>어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 총장의 거취를 언급한지 하루만입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(어제, MBC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 <br>"지금까지와 같은 행태를 반복한다면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된다고 (생각합니다.)" <br> <br>검찰청법이 보장한 총장의 임기는 2년인데 김 총장은 지난해 6월 임명돼 내년 5월까지 임기가 남아있습니다.<br><br>[김오수 / 검찰총장(지난해 5월, 지명 직후)] <br>"내부 구성원들과 화합해 신뢰받는 검찰, 민생 중심의 검찰, 공정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(하겠습니다.)" <br><br>검찰 내부에선 법률로 임기를 보장한 총장의 거취를 외부에서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. <br><br>하지만 "김 총장이 임기 보장의 목적인 검찰 중립성을 잘 지켰는지 의문"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. <br><br>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,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여권이나 여당 후보 관련 수사에 미온적이었단 지적도 있습니다. <br> <br>임기가 남았지만 새 정부 출범 뒤 스스로 물러난 김각영, 김수남 전 총장의 전례를 따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><br>반면 "자진 사퇴는 검찰의 독립성을 해치는 나쁜 선례가 될 것"이란 우려도 있습니다.<br> <br>김 총장에 이어 친정권 성향으로 분류된 김관정 수원고검장도 대선 전후 돌았던 사의 표명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이은후 기자 elephant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