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세환 사무총장이 코로나19 확진자·격리자의 사전투표 부실관리 파문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민의힘은 꼬리 자르기라며,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요구하는 등 선관위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초유의 코로나 대선 준비 상황에 대한 쏟아지는 우려에도 자신감을 내비쳤지만, <br /> <br />[김세환 /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(2월 9일) : 저희는 작년 연말부터 코로나 상황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경우의 수를 대비해서 준비를 해왔고….] <br /> <br />종이 상자, 소쿠리 투표 논란이 불거지며,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신력에 스스로 큰 생채기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[사전 투표 유권자 (지난 5일) : 저렇게 쌓아놓다가 제대로 관리가 되는 것도 아니고, 의자에 쌓아 놓는데…. 그렇게 하다가 한 장씩 빠지면 어떻게 해요.] <br /> <br />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이 뒤늦게 대국민 사과에 나섰지만, 최소 표차 역대급 대선에 걸맞지 않은 오점으로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[노정희 / 중앙선거관리위원장 (지난 8일) :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김세환 선관위 사무총장이 사전투표 부실관리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했고, 복잡한 지침으로 혼란을 초래했다면서, 선관위가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는, 사퇴의 변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총장 아들이 강화군청에서 인천 선관위로 이직해 승진과 출장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공교롭게 겹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와 별도로, 사전투표 당일 출근조차 하지 않았던 노정희 선관위원장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국민의힘은 김세환 사무총장의 사의 표명을 꼬리 자르기로 일축하고 사퇴를 거듭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이야 마무리됐지만,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이라 선관위를 둘러싼 여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1622012817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