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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안부 모욕' 보수단체 고소…수요집회 갈등 깊어지나

2022-03-16 8 Dailymotion

위안부 모욕' 보수단체 고소…수요집회 갈등 깊어지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평화의 소녀상 앞 집회를 둘러싸고 정의기억연대 측과 보수단체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정의기억연대는 보수단체 회원과 유튜버 등 10여 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변호인과 정의기억연대가 고소장을 들고 경찰서 앞에 섰습니다.<br /><br />보수단체들이 평화의 소녀상 근처 자리를 선점하고 갈등을 유발하자 시민단체와 함께 고소·고발을 하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 "수요시위를 진행하는 시간대에 집회 신고를 해 장소만 선점하고 집회를 개최하지 않는 행동들을 반복하고 있습니다…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3조의 집회 방해죄가 분명합니다."<br /><br />수요시위 장소 주변에서 폭탄 소리나 비명 소리 등을 스피커로 송출한 것도 위법행위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위안부 피해자와 시위 참가자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 역시 문제로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피해자들의 말은 다 거짓말이다, 위안부는 사기다 등의 역사적 망언을 일삼고…참가자들과 활동가들에 대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과 욕설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."<br /><br />인권위원회는 수요시위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경찰이 더 적극적으로 수요시위를 보호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보수단체들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를 역사부정이라고 고발했다고 합니다…저 사기꾼 집단을 일본대사관 근처 율곡로 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날까지 우리는 힘을 합쳐서 싸울 겁니다."<br /><br />보수단체들은 윤미향 의원의 후원금 횡령 의혹이 불거진 2020년 5월부터 집회신고를 통해 소녀상 인근 자리를 선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소녀상 인근 집회 범위를 넓히고 있어 이번 고소·고발을 계기로 위안부 피해 단체와의 갈등이 더 깊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#수요시위 #평화의_소녀상 #고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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