9시까지 54만명대 '폭증'…오늘 60만명 육박 전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폭증세를 보이면서 중간 집계에서 이미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.<br /><br />어젯밤(16일) 9시까지 55만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와, 오늘(17일) 0시 기준으로는 6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젯밤(16일)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54만 9,854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(15일) 같은 시간대보다 무려 10만 8천명 넘게 폭증해, 역대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.<br /><br />1주일 전의 1.8배, 2주 전과 비교하면 3배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월요일부터 일선 병원에서 시행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곧바로 확진으로 인정되면서,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전날 입력 오류로 누락됐던 확진 신고 건수가 집계에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전체의 62%인 34만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, 비수도권에서는 20만 9천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, 오늘(17일)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조만간 정점을 지나게 될 것으로 예측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논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열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뒤, 내일(18일)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