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인수위 현판식…집무실 외교부·국방부 청사 압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8일 만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24명 인수위원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내일(18일) 오전 현판식을 하고 공식 출범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대통령집무실은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둘러본 뒤에 두 곳 중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은 12명의 인수위원들을 추가로 발표하며, 24명의 인수위원 인선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경제2분과 간사에는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 선임됐고, 과학기술교육분과와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는 국민의힘 소속 박성중·임이자 의원이 각각 맡았습니다.<br /><br />인수위는 취임 전까지 윤 당선인의 공약을 정책으로 실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, 논쟁이 뜨거운 '여성가족부 폐지'는 사회복지문화 분과에서 다루게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 측은 대선 8일 만에, 빠르게 인선을 마무리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16일 걸린 박근혜 전 대통령 인수위의 절반이 소요된 겁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새 출발을 알리는 이 시간은 상당히 역대 정부 통틀어서 빠른 속도로 전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민생을 보다 꼼꼼하게 살피기 위해서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쓰겠습니다."<br /><br />인수위는 내일(18일) 현판식을 갖고 50여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인선을 마무리 지은 윤 당선인은 연이틀 걸어서 오찬 장소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소통했습니다.<br /><br />통의동 집무실 인근에서 김한길, 김병준, 박주선 위원장과 피자 오찬을 함께 했는데, 윤 당선인 측은 민주당 정부 출신 인사들이라는 점을 들며 '화합과 통합'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와 관련해 1시간여 동안 회의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 측은 "청와대 이전 후보지를 외교부 청사와 국방부 청사 두 군데로 압축했다"고 밝혔는데, 해당 분과 위원들이 내일 오후 현장을 방문해 점검한 뒤 결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협의체인 '쿼드'에 단게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공약했던 윤 당선인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하며 양국 관계발전 방안과 첨단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윤 당선인은 쿼드 가입국 정상들과 통화를 모두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인수위_현판식 #집무실_외교부_국방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