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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확진자 3명 중 1명 한국…거리두기 “8인·11시” 더 푼다

2022-03-17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상상하기 힘든 성적표를 받아든 코로나 최악의 날입니다. <br> <br>하루 확진자 62만 명, 우리보다 인구가 6배나 많은 미국에서나 보던 숫자죠. <br> <br>전 세계 신규 확진자 3명 중 한 명이 한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점이 37만 명이라던 정부 예측은 완전히 빗나간 거죠. <br> <br>모범사례라던 K방역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된 건지, 대체 어디까지 늘어날 건지 걱정이 앞섭니다. <br> <br>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6인에서 8인으로 늘리는 방침을 내일 발표합니다. <br> <br>첫 소식, 허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전 세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80만 명. <br><br>이 가운데 6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우리 나라에서 나왔습니다. 일본의 10배가 넘습니다. <br><br>방역당국은 신규확진자 62만 명 중 7만 명은 전날 시스템 오류로 누락된 인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본래 신규 확진자는 55만 명이라는 건데, 그렇다 하더라도 방역당국의 예측치 37만 명을 크게 웃돕니다. <br> <br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] <br>"방역 정책이 변한다든가 또는 신속항원검사와 같은 여건이 변하게 되는 경우에는 충분히 반영할 수가 없습니다." <br> <br>예측 당시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을 확진 판정하는 정책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전문가들은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하기 전 방역조치가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. <br> <br>[김우주 /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오미크론이 전염력이 빠르다는 거 알고 있었고, 따라서 방역 대응이 더 강해져야 하는데 더 풀어줬기 때문에 날개를 달아서 더욱 확산된 거죠." <br> <br>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이라는 등의 경각심을 완화시키는 정부 메시지가 확산세에 기름을 부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. <br> <br>[이재갑 /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정부에 바라는 건 불확실성을 키우지 말라는 거거든요. 거리두기 강화를 못한다면, 국민들이 조심하게 만드는 상황이라도 만들라는 거예요." <br> <br>오미크론 유행의 정점 규모와 기간이 불확실해지는 가운데, 정부는 사적모임 6인 제한을 8인으로 또다시 완화하는 방침을 내일 발표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허욱 기자 wookh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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