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윤석열 정부의 5년, 그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의 인선이 오늘 완료됐습니다. <br> <br>인수위원 면면을 보니 서울대 출신, 50대 남성이 많아서 이른바 '서오남' 인수위라고 불립니다.<br> <br>이중 안철수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가 전체 3분의 1에 달했습니다. <br> <br>홍지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인수위원 24명에 대한 인선을 마쳤습니다. <br> <br>당선 일주일 만입니다. <br><br>산업과 일자리를 담당하는 경제2분과는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 간사를 맡았고, 인수위원에는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, 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과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임명됐습니다.<br><br>과학기술교육분과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간사, 김창경 한양대 교수, 남기태 서울대 교수가 인수위원입니다.<br><br>사회복지분과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간사를 맡아 이끌고 안상훈 서울대 교수와 백경란 성균관대 교수,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합류했습니다.<br><br>이번 인수위는 서울대, 50대 남성이 다수를 차지한 이른바 '서오남' 인수위인게 특징입니다. <br> <br>인수위원 24명 중 서울대 출신은 13명, 평균 연령은 57.6세였고 남성은 20명에 달했습니다. <br> <br>또 현직 교수 출신이 12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, 전직 관료들이 대거 입성해 엘리트 편중 인사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> <br>윤 당선인 측은 능력 위주의 인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김은혜 /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] <br>"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해서 전문성을 갖고 있는, 실수하지 않는 아마추어가 아닌 인재를 구하고자 하는데 초점을…." <br><br>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 인사도 대거 합류해 24명 중 8명에 달합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영입 인사였던 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도 안 위원장 추천 몫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인수위는 내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