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거꾸로 금리를 인하할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금리를 섣불리 따라 올렸다가 경기가 급격히 위축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리커창 중국 총리는 올해 양회에서 성장률을 5.5% 내외로 제시하면서 쉽지 않은 목표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 니다. <br /> <br />[리커창 / 중국 국무원 총리 (지난 4일) : (5.5% 내외의 성장은) 높은 수준의 안정을 뜻하는 것으로 사실은 진전입니다. 이것은 쉽지 않아서 상응하는 거시 정책이 뒷받침돼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양회가 끝나기도 전에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했 고 인구 900만 명의 대도시 창춘이 봉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대표적 자동차 회사 이치는 물론 도요타, 아우디 등과의 합작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중국의 실리콘 벨리로 불리는 선전까지 봉쇄 돼 IT 회사들의 어려움도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[푸링후이 / 국가통계국 대변인 (지난 15일) : 코로나19의 변화에 아직 불확실성이 있어 앞으로 경제에 미칠 영향을 아직 관찰해야만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중국 IT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자 중국 금융 당국이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1분기 경제를 반드시 활성화하고 통화정책 을 능동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관영 CCTV 보도 : 중국 인민은행은 부문 간 정책 협조를 강화하고 시장의 쟁점에 대해 신속히 반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 매체들은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기준 금리의 추가 인하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넉 달 동안 기준금리 성격의 LPR을 2번이나 내렸지만 경제가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자본 유출까지 우려되지만 국내 경기 회복이 급선무라고 보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의 잇단 제재로 국제 환경도 불안한 상황이어서, 올해 중국 경제는 정부의 개입을 통한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1723212348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