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로 손에는 손소독제, 칼이나 도마에는 살균 소독제 쓰는 분들이 많아졌죠.<br /> 코로나 특수를 틈타 유명업체의 라벨을 도용해 2억 원대 살균 소독제를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.<br /> 정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의 한 살균 소독제 판매 업체입니다.<br /><br />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창고 가득 쌓인 제품을 꺼내 유심히 확인합니다.<br /><br /> 천연 무공해 살균 소독수라고 적혀 있지만, 실제로는 불법 제품입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정주영 / 기자<br />- "압수한 제품에는 라벨이 붙어 있는데요. 살균 소독제로 유명한 타 업체의 신고 번호를 도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"<br /><br /> 환경부의 안전적합 확인도 식약처의 살균 소독제 허가도 받지 않았지만 온라인을 통해 9만 4천 리터, 2억 3천만 원어치를 판매했습니다.<br /><br />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중가보다 2배 비싸도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 겁니다.<br /><br />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살균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