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현중, NBA에 한발짝 더…내일 '3월의 광란' 출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 농구의 미래 이현중이 NBA 등용문으로 불리는 이른바 '3월의 광란', 미국대학농구 토너먼트에 내일(19일) 데뷔합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들도 데이비슨대학의 에이스 이현중을 주목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m 장신에 정확한 슈팅, 패스 능력까지 갖춘 이현중은 데이비슨대학의 명실상부한 '에이스'입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평균 16점 6리바운드 1.9어시스트를 올리며 미국 대학농구 올해의 선수상과 최우수 스몰포워드 후보에 잇달아 올랐고, 뉴욕타임즈는 NBA 슈퍼스타이자 데이비슨대 선배인 "스테픈 커리에 견줄 만하다"고 이현중을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기사들 보면 신경 많이 쓰이죠. 그래서 SNS 알람도 껐어요. 동료들과 즐겁게 경기하는 데만 집중하려고 노력합니다."<br /><br />1984년 LA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 주역인 어머니 성정아씨와 실업농구 삼성전자 출신으로 고교팀 감독인 아버지 이윤환씨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이현중.<br /><br />한국 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현중이 생애 처음으로 미국대학스포츠협회, NCAA 남자농구 64강 토너먼트에 출격합니다.<br /><br />1985년 여자부 이은정, 2009년 최진수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입니다.<br /><br /> "여러 부담감들이 저를 더 열심히 뛰게하는 것 같아요. 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거니까요. 저한테는 좋은 동기부여죠."<br /><br />3월이 되면 미국을 광란에 빠트린다고 해서 '3월의 광란'이라 불리는 NCAA 토너먼트는 슈퍼볼, 하계올림픽 다음으로 꼽히는 글로벌 빅 이벤트로 전 경기가 미국 전역에 생중계됩니다.<br /><br />NBA 스카우터들이 일제히 주목하는 가운데 토너먼트에서 이현중의 데이비슨대는 첫 판 미시간주립대와 격돌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#이현중 #3월의_광란 #NCAA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