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이 새 대통령 집무실 부지 최종 발표를 앞두고 속도조절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용산 이전을 반대하는 여론도 수렴하기 위해 오늘은 인수위 차원에서 최종 후보지.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모두 살펴봤습니다. <br> <br>홍지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들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보지인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최종 발표를 앞두고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을 반대하는 의견도 살펴보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권영세 /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] <br>"외교부나 국방부 다 중요한 부처니까 단절없이 업무 연속성이 유지되는지 여부, 비용 문제, 주변 지역의 주민들이거나 근처 국민들의 편리 여부를 전반적으로 봐야겠죠." <br> <br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데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인수위 관계자는 "당선인은 용산으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" 며 "이전시 문제점에 대한 나름의 복안도 갖고있는 것 같다"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안보 공백이나 재개발 백지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[박주선 /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(오늘,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당선인께서 용산 쪽으로 청와대를 이전하게 된다면, 여러 가지 문제점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서 주변에 계신분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하겠다는…" <br> <br>당 안팎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> <br>정계와 학계 원로들이 그제 윤 당선인에게 집무실 이전은 신중해야한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당내에서도 속도조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"국민의견 수렴 등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"고 했고 당 관계자도 "지금은 코로나 등 민생에 집중해야 할 때"라며 "집무실 이전은 장기적 로드맵 속에 진행돼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