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3일째인데요.<br /> 아직 공격하지 않았던 우크라이나 최서단 르비시에도 처음으로 폭격을 가했습니다.<br /> 르비우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외국 공관들이 임시로 대피해 있던 곳이기도 하고, 피란민도 20만 명이나 있던 곳입니다.<br /> 민간인 피해가 갈수록 늘면서, G7 국가들은 러시아에 전범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까만 연기가 솟아올라 하늘을 뒤덮습니다.<br /> <br />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시 공항 인근을 폭격했습니다. <br /><br /> 러시아와 거리가 먼, 우크라이나 최서단에 있는 르비우가 러시아의 폭격을 받은 것은 개전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키이우에서 이곳으로 대피해 임시사무소를 차렸던 한국 대사관은 또다시 피란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<br /> 우리 교민은 부다페스트로, 대사관 직원들은 루마니아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 <br />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독립을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