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지면서 해외여행 수요도 조금씩 늘어날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이미 지난해 7월부터 '트래블 버블' 체결로 격리 없는 여행이 가능했던 사이판에선 한국인 관광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한인상권도 조금씩 되살아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손정인 리포터가 현지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맑고 청량한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 북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, <br /> <br />높은 관광산업 비중으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곳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월부터 한국과 '상호 무격리'를 뜻하는 '트래블 버블'이 체결돼 한국에 들어가도 격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양혜선·서성배 / 한국인 관광객 : 국내는 가끔 가고 했는데 해외여행은 진짜 3~4년 만에 오는 거라서 너무 좋습니다.] <br /> <br />[김슬기 / 한국인 관광객 : 휴양지가 너무 아름답고 자가격리도 없고 제가 자영업하고 있는데 돌아가서 자가격리하게 되면 일하는 것도 지장을 많이 받고 그러는데….] <br /> <br />북마리아나 정부는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돈 40만 원에 달하는 PCR 검사비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혜택을 받고 지난달까지 사이판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만여 명, <br /> <br />관광객 유입은 한인상권 활성화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이판 내 한인 천여 명 가운데 30% 정도에 달하는 관광산업 종사자들은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이준호 / 수상레저업 운영 : 코로나 때문에 한인들이 여기 생업 포기하시고 한국 나간 분들도 많이 계신데요. 그나마 남은 분들이 '트래블 버블'로 인해서 생기 되찾고 활기 되찾고….] <br /> <br />[김병철 / 한식당 운영 : 사이판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고 더불어 그걸로 인해서 관광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예년과 비교해서 5~60% 정도, 약 60% 정도는 회복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인 관광객에게 호의적인 지원책과 더불어 한국 정부가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까지 면제하면서, <br /> <br />한인사회 내에선 사이판의 관광산업이 곧 예년 수준을 회복할 거라는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이판에서 YTN WORLD 손정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정인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190221519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