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당선인, 당선 이후 미국과 일본, 영국 등 5개국 정상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5개 나라의 공통점은 미국 중심의 안보협의체 가입국이라는 건데요, 앞으로 한미 동맹 행보가 더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선 승리 5시간 만에 미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진행한 윤석열 당선인. <br /> <br />이후 일본, 영국, 호주에 이어 인도 정상과 연이어 통화하며 협력 관계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는 5월 취임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, <br /> <br />주변 4강 외교를 중시하는 한국의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정상보다 호주·인도 정상을 우선순위에 둔 것은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, 중국, 일본, 인도, 러시아 순으로 전화 통화를 했고, <br />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, 일본, 러시아 순으로 주한 대사들을 만난 뒤, <br /> <br />정상 가운데서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처음으로 통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당선인 측은 단순 축하 통화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, <br /> <br />통화 대상이 미국이 주도하는 대표적 대중 견제노선인 '쿼드'와 '오커스' 가입국 정상인 만큼, <br /> <br />한미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외교 정책 기조가 드러났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김재천 /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: 규범과 규칙에 의거한 자유주의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데 앞장서고 또 연대하고 있는 국가들이거든요." "인도·태평양 지역의 자유주의 국가 연대를 강화해서 대한민국도 인도·태평양 지역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….] <br /> <br />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고려해 결국 철회했지만, 윤 당선인 측은 애초 미국과 EU에 우선 특사를 파견한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'전략적 모호성'을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와는 확연히 다른 외교 노선을 내비치고 있는 건데, <br /> <br />미중 갈등 구도 속에서 한미동맹에 무게를 두면서, 한반도 주변은 물론 세계 각국과의 외교관계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연희 (hyhe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1905131645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