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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리우폴 치열한 시가전...함락 위기 속 피해 늘어 / YTN

2022-03-20 174 Dailymotion

러시아군에 포위돼 3주 동안 집중 포격을 받아온 우크라이나 동남부의 항구 도시 마리우폴이 함락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탱크를 앞세운 러시아군이 시내까지 진입해 곳곳에서 치열할 시가전이 벌어지고 있고, 민간인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각 19일 마리우폴의 방어선이 무너지면서 러시아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도시 중심부까지 진입해 우크라이나군과 치열한 시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주째 이어진 집중 포격으로 2천5백여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는 주장에 나오는 가운데 시민들은 벙커 등에 대피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의 압도적인 군사력에 우크라이나군이 마리우폴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당국도 현재로선 마리우폴을 구할 군사적 방법이 없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올레크시 아레스토비치 /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 : 저나 대통령실을 비난할 수 있으나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. 저뿐 아니라 군 당국도 같은 의견입니다." 우크라이나는 또 유럽에서 가장 큰 야금 공장 중 하나인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둘러싼 전투로 시설 대부분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14일 민간인 대피를 위한 '인도적 통로'가 개설된 이후 4만 명의 시민이 마리우폴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2만 명이 대피를 기다리는 가운데, 아직 35만 명의 시민이 마리우폴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무너진 극장 내부에 아직 천 명이 넘는 민간인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, 130여 명을 구조한 이후 추가 구조작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이 남부 헤르손에 이어 마리우폴을 함락할 경우 크림반도에서 동부 친러 분리주의 지역까지 우크라이나 동남부를 완전히 장악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2022393009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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