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3차대전 가능성을 경고하며 재차 푸틴 대통령과의 담판을 요구했습니다.<br /> 앞으로 2주가 관건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, 우크라이나 인구의 4분의 1이 피란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고정수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며칠째 평화 합의안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·러시아 간의 4차 회담. <br /> <br />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협상 없이는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(영어 통역본)<br />- "푸틴과 협상하기 위해 어떤 기회라도 사용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. 그러나 이런 시도들이 실패한다면, 이는 3차대전을 의미합니다."<br /><br /> 러시아군은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의 89개 군사 시설을 공습하고, 수도 키이우에 무차별 포격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 포위 중인 동남부 거점 마리우폴에는 어린이가 있다는 극장에 이어,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