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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, 용산 이전 제동 “안보 공백 우려…예비비 못 준다”

2022-03-21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 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이 윤석열 당선인의 용산 집무실 이전 계획에 정면으로 제동을 걸었습니다. <br> <br>한반도 위기 상황에서 안보 공백이 우려된다며 공개적으로 반대했고 무엇보다 이전에 필요한 예비비를 처리하지 않겠다는 뜻을 분명히 했습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 취임 전 이전 계획은 차질이 불가피해졌고 인사와 사면에 이어 신구 권력의 충돌은 극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후에 나온 청와대 발표부터 전혜정 기자가 문을 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이 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 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 뒤늦게 반대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박수현 / 대통령 국민소통수석] <br>"새 정부 출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촉박한 시일 안에 국방부와 합참,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 보좌기구, 경호처 등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입니다." <br><br>이전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 정부 교체기에 준비되지 않은 이전은 안보 공백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 <br>4월의 경우 김일성 주석의 생일 등 북한의 연례적 행사가 있고, 올해 들어 북한 미사일 발사가 10차례나 있었던 것을 감안할 때 안보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겁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의 군통수권을 근거로 임기 마지막 날까지 국방부와 합참의 이전을 허락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췄습니다. <br> <br>[박수현 / 대통령 국민소통수석] <br>"국방부와 합참, 관련 기관 등은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임무에 임해주기 바랍니다." <br> <br>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 내일 국무회의에서는 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 예비비 편성안을 처리하지 않을 방침입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 회동 성사를 위해 이철희 대통령 정무수석과 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 오늘 만나 의제를 조율했지만 용산 이전 문제까지 불거지면서 회동이 더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<br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 "안보 문제는 모범적 인수인계와 별개의 문제"라며 인수인계를 제대로 안 한다는 비판 가능성을 사전에 차단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이성훈 조세권 <br>영상편집 김민정<br /><br /><br />전혜정 기자 hy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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