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향수에 젖은 2030 세대가 열광했지만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인기인데요. <br> <br>그런데 캐릭터빵을 사고 싶은 어린이의 동심을 이용한 극악무도한 범행이 있습니다. <br> <br>편의점 직원이 캐릭터빵을 준다며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추행을 했습니다. <br> <br>이 직원은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습니다.<br> <br>김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찰 차량 한 대가 빠르게 골목길을 지나갑니다. <br> <br>초등학교에서 150m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초등학생 성추행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오후 8시쯤. <br> <br>최근 화제가 된 캐릭터 빵을 사러 편의점에 갔다가 돌아온 딸이 성추행 피해를 털어놓자 아버지가 신고했습니다. <br> <br>60대 편의점 직원이 캐릭터 빵을 찾는 걸 도와주겠다며 창고로 데려간 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겁니다. <br><br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곧바로 직원을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전봇대 있는 데서 얘기(하더라고요). 경찰하고 편의점 주인하고 여자애하고 그 애 아버지하고." <br> <br>경찰 체포 당시 이 직원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경찰 조사 과정에선 성추행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오늘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이 직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