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존의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, BA.2의 검출률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스텔스 오미크론의 급증으로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0만9천여 명으로 62만 명을 찍은 17일 이후 나흘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주 전 월요일보다도 적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휴일에 동네 병원이 쉬면서 신속항원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 검사량 자체가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확진자는 9백58만 명으로 이번 주에 천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일단 확산세 둔화는 분명하지만 수요일에 급증하는 현상이 반복되는 만큼 목요일까지 확진 규모를 봐야 감소세 전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숨진 환자는 3백29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으며 위중증 환자도 2주째 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기존의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, BA.2의 국내감염 검출률이 40%를 넘어서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 영향 등으로 유행 정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: 오미크론 변이 중에 BA2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, 또 최근에는 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을 인정하는 등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 등은 BA.2가 기존 오미크론과 비교해 30% 정도 높은 전파력을 보이지만 중증도나 입원율에는 차이가 없다고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스텔스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60% 정도로 빠르게 확산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우 /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: 우리가 BA2의 유행속도라든지 중증화율에도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잘 지켜봐야 되겠고 그만큼 우리가 지금은 의료대응 체계로 감당 가능할 정도로 통제하는 노력들이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사적 모임 인원이 6명에서 8명으로 완화된 데다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도 유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또,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가 해제되면서 해외여행객 증가도 유행 규모에 어떤 영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3212222395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