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쇼핑센터를 공격해 8명이 숨진 가운데, 남부 마리우폴을 놓고는 양측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극초음속 미사일 '킨잘'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, 미국은 실제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'오늘 아침 세계는'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밤사이 우크라이나 주요 전선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 키이우와 제2도시 하르키우 등 핵심 전선에 러시아군의 포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시간 어제 저녁 러시아군이 키이우 북부 포딜스키 지구 주거지와 쇼핑센터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는데요. <br /> <br />쇼핑센터는 완전히 허물어지고 인근 고층빌딩도 크게 훼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화재는 진압됐지만 민간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8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,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20여 명이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돼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 마리우폴 상황은 연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측에 항복을 요구하며 포위망을 더욱 조이면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을 봉쇄하기 위해 마리우폴뿐 아니라 주변 도시들에도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화면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러시아군이 현지 시간 21일 오전, 남서부 항구도시 오데사의 외곽 주거지역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마리우폴에 대한 러시아군의 최후통첩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거듭 거부 의사를 밝혔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최후통첩을 보낸 뒤 우리 시간 어제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인도주의 통로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우크라이나군에게 무기를 내려놓고 이 시간 안에 도시를 떠날 것을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이후 마리우폴에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군사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, 우크라이나 정부는 단호한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하르키우와 마리우폴, 키이우에 대한 항복을 바라지만 굴복하지 않겠다며 거듭 항전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"무기를 버리고 항복할 수 없다"는 입장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2208532423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