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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강공사 1년 만에 금 간 성산대교 남단...부실시공 정황에 성능시험도 생략 / YTN

2022-03-22 51 Dailymotion

서울 성산대교는 건설된 지 40년이 넘어서 보강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미 공사가 끝난 구간에서 1년 만에 균열이 발생한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실시공이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공사 당시 필요한 성능시험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황윤태 기자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성산대교에 균열이 발생했다고 하니 안전이 걱정되는데, 정확히 어떤 상태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제가 발생한 구간은 성산대교 남단 바닥 쪽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직접 들어가 상태를 확인해봤는데요. <br /> <br />육안으로도 바닥 판 곳곳에 갈라진 균열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그림을 보시면요. <br /> <br />일반적으로 균열이 0.3밀리미터가 넘으면 다리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화면을 보시면 한눈에도 굵직한 균열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콘크리트 구조물은 필연적으로 균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균열 자체가 문제는 아니고, 균열이 어디에, 어떻게, 얼마나 났는지가 굉장히 중요한데요. <br /> <br />저희가 성산대교에서 확인한 균열은 차량이 지나다니는 바로 아랫부분이라 진동도 굉장히 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균열은 성산대교 남단 접속교, 그러니까 성산대교와 올림픽대로가 이어지는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히는 철제교각이 아니라, 교각 위에 얹힌 콘크리트 바닥 판이 갈라진 건데요. <br /> <br />이 바닥 판은 차가 다니는 아스팔트 아래를 떠받치는 역할을 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지난 2019년 성산대교 북단 보수공사를 끝낸 직후 남단 공사에 돌입해 2년 만인 지난해 3월 공사를 마쳤는데요, <br /> <br />공사가 끝난 지 1년 만에 콘크리트 바닥 판에서 균열이 발생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눈에 보기에도 여기저기 금이 간 게 보이는데 균열이 왜 생겼는지는 파악이 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는 지난해 11월쯤 성산대교 남단에 균열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확보한 당시 문건을 보면, 서울시는 균열 원인으로 4가지 정도를 꼽았는데요. <br /> <br />우선 바닥 판 재료가 잘못 계량됐거나 양생할 때 시멘트 온도가 잘못됐을 가능성, 운반이나 설치 과정에서 부주의했을 가능성이 언급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외부 기관에 연구 용역도 맡겼는데 지난주에 결과 보고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보고서에서는 바닥 판 설치 과정에서 간격을 맞추는 자재가 잘못 설치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32214375243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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