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채용 모처럼 훈풍…"코로나 이전 회복" 전망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들어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업 10곳 중 8곳은 올해 채용 상황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본다는 조사 결과도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요 대기업들의 채용이 한창 진행중입니다.<br /><br />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정기 공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은 이달 서류 접수를 받아 오는 5월 필기시험을 치릅니다.<br /><br />향후 3년간 4만 명을 채용할 계획인데, 1만여 명은 시스템 반도체, 바이오 등 신규 첨단산업을 위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LG도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만명 가량을 채용한다는 계획 아래 주요 계열사별로 상반기 신입 채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SK도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을 고려해 채용을 늘릴 방침인 SK하이닉스를 포함해 3년간 2만 7,000여 명을 뽑고, 현대차도 사업 부문별로 신입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위축됐던 고용시장은 이렇게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, 국내 매출액 1,000대 기업 대상 설문에서 10곳 중 8곳은 올해 고용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답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전반적으로 고용회복세는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. IT 인력이라던가 신산업 인력 쪽에서도 일자리가 계속 창출되고 있고…"<br /><br />다만, 대졸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곧바로 극적인 개선을 느끼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졸 신입 채용만 놓고 보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란 곳이 70%를 넘고, 수시 채용 비중 증가와 경력직 선호 경향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 확대와 공급망 위기 등 경영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점도 채용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채용 #대기업 #개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