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민의 힘은 '안보 공백'을 우려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작 올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직접 주재한 적이 몇 번 없다고 공세를 폅니다. <br> <br>올해 열린 NSC를 전혜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열린 24번의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중 4번만 직접 주재했습니다. <br> <br>그 중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회의는 단 한번에 그쳤는데 북한이 7차례 미사일 발사를 한 뒤였습니다. <br> <br>과거 북한의 도발 국면에서도 문 대통령의 NSC 참석은 많지 않습니다. <br><br>취임 직후 북한이 신형 준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해 NSC가 열렸지만 문 대통령은 하루 연차를 내고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물렀고 2020년 6월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을 때도 NSC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<br> <br>2018년 6월 이후 축소된 한미연합훈련은 좀처럼 복원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키리졸브는 '동맹'이라는 이름의 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으로 대체됐고 키리졸브와 함께 진행됐던 독수리훈련 역시 연대급 이상 훈련은 한미가 각자 단독으로 하고 대대급 이하 연합 훈련만 하고 있습니다.<br> <br>대신 북한에 유화적인 발언은 임기 말까지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[2022년 신년사(지난 1월)] <br>"지금은 남과 북의 의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." <br> <br>[제103주년 3·1절 기념식(지난 1일)] <br>"평화를 지속시키기 위한 대화의 노력이 계속되어야 합니다." <br><br>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NSC 참석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대해 "보통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상임위원회를 주재 하지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문 대통령이 직접 전체회의를 주재한다"며 "상황과 격에 맞게 대처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또 문재인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국방력 강화를 추진해왔다며 안보를 소홀히했다는 지적을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이은원<br /><br /><br />전혜정 기자 hye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