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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, 한은 총재에 이창용 지명…尹 측과 ‘사전 협의’ 감정싸움

2022-03-23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 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이보다 더 나쁠 순 없을 것 같았던 대통령과 당선인 갈등이 퇴로를 차단한 치킨게임 양상으로까지 악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이 오늘 임기 4년인 한국은행 신임 총재로 이창용 국제통화기금 국장을 지명했습니다. <br> <br>당선인 측과 협의를 했다고 강조했는데 당선인 측은 협의한 적이 없다며 발끈했습니다. <br> <br>이후 서로 협의 과정을 공개하며 진실공방, 감정싸움으로 번졌는데요. <br> <br>지금부터 자초지종을 하나하나 따져보겠습니다. <br> <br>당선인에게 선물이라고 한 청와대 발표부터 박지혜 기자가 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이 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 후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 <br> <br>[박수현 / 대통령 국민소통수석] <br>"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 국제통화기금(IMF)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했습니다." <br><br>이창용 후보자는 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 금융위원회 부위원장, 아시아개발은행(ADB)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거쳐 2013년 한국인 최초로 IMF 국장에 부임해 10년 가까이 근무했습니다.<br> <br>국내외 경제 및 금융·통화 분야에서 두루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<br> <br>당초 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 회동이 성사되고 난 뒤 발표될 걸로 예상됐지만 문 대통령이 오늘 전격적으로 인사를 단행한 겁니다.<br><br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 "한은 총재 직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 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어 내정자를 발표하게 됐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또 다른 고위관계자는 "윤 당선인 쪽이 원하는대로 해준 일종의 선물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 감사위원 인사와 집무실 이전에 대한 이견으로 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간 회동 자체가 불투명해지자 윤 당선인 측을 압박하기 위한 인사 강행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참모회의에서 "당선인과의 회동은 언제든 조건 없이 열려야 한다"는 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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