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암벌이 후끈…벤투호, 6만여 팬들 앞에서 킥오프3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축구대표팀이 오늘 오후 8시, 이란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인 6만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벤투호에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홍석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팬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팬들은 붉은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등 킥오프 전부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장 입장은 조금 전인 5시 30분부터 시작됐는데요.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홈경기, 더욱이 손흥민 황의조 김민재 등 최정예 멤버들이 출전하는 이란전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1번으로 와서 준비를 딱 하고 응원하려고 기다리고 있고. 기대 많이 하고 있어요. 우리 선수들 파이팅하길 바랍니다. 대한민국 파이팅! 사랑해요!"<br /><br />이곳 서울 월드컵경기장에는 6만4천여 명이 들어올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대한축구협회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이미 입장권 6만 2천여 장이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과 현장에서도 계속 판매가 되고 있어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 가장 큰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2001년 개장 이후 총 9차례 만석이 됐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매진이 된다면, 역대 10번째이자 2019년 3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 이후 3년 만의 기록이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벤투호를 위한 특별한 응원도 준비가 됐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맞습니다.<br /><br />초대형 카드섹션과 함성 녹음 응원이 벤투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카드섹션 문구는 '보고 싶었습니다' 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서로를 그리워했던 팬들과 선수들의 마음뿐 아니라 11년간 이기지 못한 이란에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열망도 담았습니다.<br /><br />선수들에게 카드섹션 디자인이 먼저 공개가 됐는데요.<br /><br />'캡틴' 손흥민 선수의 반응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경기장에서 실제로 보면 훨씬 더 멋있을 거 같아요. 이렇게 고생해주시는 것만큼 선수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100% 관중 입장이 허용됐지만, 코로나 유행에 여전히 육성 응원은 불가한데요. 그래서 녹음된 함성과 응원가가 상암벌에 울려 퍼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축구협회는 대~ 한민국을 외치는 팬들의 목소리를 SNS를 통해서 받았고요, 선수들의 목소리까지 담아서 응원가를 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모처럼 만의 만원 관중과 함께하는 특별한 응원도 오늘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축구대표팀# 이란 #카타르월드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