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오늘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을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스스로 약속했던 발사 유예 조치, 이른바 모라토리엄 철회를 시사한 지 두 달 만에 '레드라인'을 넘은 만큼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결국 ICBM 발사를 강행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34분쯤 평양 인근의 순안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행 거리는 약 천80km, 고도는 6천200㎞ 이상으로 탐지됐고,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은 이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앞서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에도 한미가 신형 ICBM 성능시험으로 평가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지난 16일 또다시 비슷한 기종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렸지만, 초기에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발사에 실패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 만큼, 오늘 발사는 당시 발사 실패를 만회하는 동시에 신형 ICBM 추가 성능시험을 위한 발사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스스로 약속했던 발사 유예 조치, 그러니까 모라토리엄이 깨진 것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비행 거리가 최대 만5천km에 이르는 ICBM은 미국 본토까지 타격이 가능해 미국은 북한의 ICBM 시험발사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 2018년 4월 비핵화 협상에 나서면서 선제적인 신뢰구축 조치로 핵실험과 ICBM 발사를 유예한다는 이른바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약 4년 만인 지난 1월 19일 정치국 회의에서 모라토리엄 해제를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고, <br /> <br />이후 두 달 만에 ICBM을 쏘아 올리면서 실제 행동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한미 당국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발사가 ICBM 성능 시험발사였다며, 이례적으로 평가 내용을 공개하면서 북한을 향한 경고를 이어왔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이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시 ICBM 시험 발사에 나서면서 한미는 강경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떤 대응을 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실, 복잡한 국제 정세 때문에 대응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, 기존에 채택된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북한이 ICBM을 추가 발사할 경우 취할 조치가 이미 규정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한연희 (hyhe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2419010233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