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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ICBM 도발’ 시사 두 달 만에…北, 레드라인 넘었다

2022-03-2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발사로 북한이 4년 전 약속했던 ICBM과 핵실험을 유예하는 모라토리엄 선언은 폐기됐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국제사회가 그어놓은 레드라인을 북한이 한 번에 넘어선거죠. <br> <br>다음 카드가 핵실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4년 전 핵실험과 ICBM 발사 중지 조치, 즉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북한. <br> <br>[조선중앙TV (2018년 4월)] <br>"4월 21일부터 핵 시험과 대륙간 탄도로켓 시험 발사를 중지할 것이다." <br> <br>하지만 당시 선언을 뒤집은 이번 ICBM 발사는 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라토리엄 파기를 시사한 지 약 두 달만에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 (올해 1월)] <br>"신뢰 구축 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하였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(공지)했습니다." <br> <br>더구나 오늘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고도 6200km, 역대 최대 높이까지 올랐습니다. <br><br>정상 발사 땐 최대 사거리 1만 5천km로 모라토리엄 선언은 명백히 파기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.<br> <br>[홍민 /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] <br>"당시에는 파기라고 선언하기에는 확정적으로 모라토리엄 파기로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너무 명확하잖아요. 미국 전역을 완전히 커버하는 위력이거든요."<br><br>북한이 ICBM 발사를 강행하면서 핵무기 전력화 우려도 나오는 상황. <br> <br>최근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과 영변 핵단지,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등지에서 시설 복구와 확장 움직임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한미 당국은 북한이 수개월 내로 핵 실험을 재개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변은민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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