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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 시장경제 개혁가 조국 떠나…"전쟁 반대 때문"

2022-03-24 8 Dailymotion

러 시장경제 개혁가 조국 떠나…"전쟁 반대 때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 시장경제의 설계자로 꼽히는 고위직 인사가 돌연 공직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전쟁 반대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주에는 부총리까지 지낸 인물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며 국영 기관 수장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 내 직책을 내려놓고 조국을 떠난 인물은 아나톨리 추바이스 대통령 특별대표입니다.<br /><br />추바이스 전 대표는 소련 붕괴 후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경제 민영화의 원칙을 세운 핵심 인사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1990년대 중후반 보리스 옐친 대통령 정부에서 재무장관과 경제 부총리를 지냈습니다.<br />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밑에서 기후변화 등 국제기구와의 관계와 관련된 일을 맡아왔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공직에서 물러난 최고위급 인사입니다.<br /><br />그는 사임 이유로 전쟁 반대를 내세웠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 2명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나라에는 분노에 대한 수요가 있습니다. 우리나라에는 증오에 대한 수요가 있습니다. 우리나라에는 침략에 대한 수요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추바이스 전 특별대표는 현재 터키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크렘린궁은 사임 사실은 확인했지만 이유에 대해선 '개인적 결정'이었다고만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에는 국영 스콜코보기술기금의 수장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가 공개적으로 전쟁을 비난하며 직을 내던졌습니다.<br /><br />드보르코비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 재임 때 수석경제고문이었고 2010년대에는 부총리까지 지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_우크라이나_침공 #푸틴_측근_이탈 #추바이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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