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밤부터 태풍급 비바람…폭풍우 피해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5일) 밤부터 전국에서 강풍과 장대비가 몰아칩니다.<br /><br />한여름처럼 강한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고, 태풍과 맞먹는 돌풍이 불기도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시설물과 인명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화물선이 강풍에 떠밀려 좌초됐습니다.<br /><br />골프 연습장에선 철골 구조물이 엿가락처럼 휘어져 널브러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6년 4월 중순, 태풍에 버금가는 강한 돌풍으로 전국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전국에서 폭풍우가 몰아칩니다.<br /><br />오늘 오후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한 비는 밤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제주와 남해안에서는 한여름 같은 폭우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 "고온다습한 공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00mm 넘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수도권과 호남, 영남 해안은 20에서 70mm, 강원과 충청 등에도 최대 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강풍도 몰아칩니다.<br /><br />저녁부터 내일 오후까지 제주와 남해안에선 순간적으로 초속 25m 안팎의 태풍급 강풍이 불겠고, 그 밖의 전국에서도 강한 돌풍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크레인이 넘어질 정도의 강풍인 만큼, 사전에 시설물들을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공항에선 항공기 운항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겠고, 해상에선 선박 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지반이 약해져 있는 해빙기인 만큼, 산사태 등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비바람 #태풍 #폭풍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