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이자의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4만4천 명분이 오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급증으로 팍스로비드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, 이번에 도입된 물량이 숨통을 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금 전 그곳 터미널을 통해 먹는 치료제가 도착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인 오전 9시,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기 연결이 지연되면서 어제(24일) 낮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게 하루 늦게 도착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 도입 물량은 모두 4만4천 명분입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화물 터미널을 거쳐 충북 청주시에 있는 물류센터로 옮겨질 예정인데, 현장은 이송 작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, 의료 현장에선 치료제가 부족하다는 증언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2일 기준 국내에 남은 팍스로비드는 6만 천 명분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르면 2주 안에 재고가 모두 소진될 수 있다고 예상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도입한 물량으로 급한 불을 끈 방역 당국은 추가 구매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안심하기는 이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중증 환자,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확진 초기에 먹는 치료제 처방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확진자 급증으로 이미 먹는 치료제 하루 사용량이 3월 첫째 주 천2백여 명에서 지난주 5천6백여 명으로 4배 넘게 불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사용량이 더 늘어나면 오늘 도입된 추가 물량도 얼마 안 가 소진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 <br />치료제 부족 사태에 정부가 다른 치료제 사용도 추가 승인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부는 그제(23일) 머크사의 라게브리오를 추가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2만 명분을 인도받았고, 내일(26일)부터 의료현장에 공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라게브리오는 입원이나 사망 예방 효과가 30% 수준으로 팍스로비드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거나 임상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환자에게만 라게브리오를 쓰도록 제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팍스로비드의 보완재로 활용하도록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오늘(25일)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88만 명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3250959558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