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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 당선인-시진핑 오후 통화…외교·안보 역량 시험대

2022-03-25 3 Dailymotion

윤 당선인-시진핑 오후 통화…외교·안보 역량 시험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정세가 격랑 속으로 빠져든 상황에서, 윤석열 당선인이 잠시 후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통화를 합니다.<br /><br />취임 전부터 외교안보 역량이 시험대에 오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는 오늘 오후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임하기 전 당선인과는 통화를 하지 않는 게 중국의 관례인데 그 관례를 깨는, 이례적 일이라고 윤 당선인 측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만큼 한중 관계에 대한 중국측 기대감이 높다는 해석입니다.<br /><br />대화 주제는 어제 북한의 ICBM 발사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북한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만큼, 이를 해소하기 위한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할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윤 당선인은 선거기간 사드 추가 배치나 '3불 정책' 폐기 같은, 중국을 다소 자극하는 공약들을 내놨고 또 이행 의지를 거듭 밝혀왔는데요.<br /><br />그런 상황에서 중국 측 협조를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취임 전부터 외교안보 대처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어젯밤 늦게까지 인수위 외교안보 분과 위원들과 북한 도발 상황을 점검했고, 오늘은 청와대 측으로부터 관련 보고도 공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와 별도로 윤 당선인은 '서해 수호의 날'을 맞아 SNS에 올린 글에서 북한의 도발에 "엄중하게 경고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도발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정권 교체기 협상력을 높이려는 북한의 시도에 응하지 않겠단 의지를 밝힌 것으로도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오늘 대변인 브리핑에선 한반도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용산 집무실 이전이 적절하냐는 질문도 나왔는데, 김은혜 대변인은 "안보에 대한 윤 당선인의 의지는 명확하다"며 안보 공백은 없을 것이라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수위원회는 오늘도 본격적으로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데요.<br /><br />방 기자, 눈여겨 볼 사안, 어떤 게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인수위는 6개 분과에서 14개 부처로부터 하루 종일 업무 보고를 받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주목되는 건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여성가족부입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여가부 폐지를 공약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도 여가부 폐지를 그대로 추진하냐는 질문을 받고, "선거 때 국민에게 거짓말한다는 얘기냐"고 반문을 하며, 확고한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여가부가 오늘 보고에서 자체적인 조직개편안을 준비했을 가능성도 있는데요.<br /><br />인수위 반응은 어떨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북한의 ICBM 발사 직후 이뤄지는 국정원 보고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등 주요 경제 부처 보고도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와 감사위원 인선을 놓고 대치중인 상황에서 감사원 업무보고도 방금 전 이뤄졌는데 자세한 내용, 잠시 후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인수위 #여가부_폐지 #시진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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