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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마다 벨라루스 달리는 'V' 표식 유령버스 정체는?

2022-03-25 123 Dailymotion

밤마다 벨라루스 달리는 'V' 표식 유령버스 정체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닿은 벨라루스에서 밤마다 등장하는 유령버스가 목격됐습니다.<br /><br />알파벳 'V'가 새겨진 버스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숨진 러시아군 전사자의 시신이 실려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늦은 밤 군용 버스 여러 대가 거리를 가로지릅니다.<br /><br />내부를 볼 수 없게 흰 천으로 창문을 막은 버스에는 적십자 표식과 함께 알파벳 V가 그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데일리메일은 해당버스가 러시아군의 군용 차량으로, 버스 안에는 숨진 러시아 병사들의 시신과 부상병들이 실려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목격담을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숨지거나 다친 병사들을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벨라루스로 옮기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현지 병원 목격자들은 2주 동안 최소 2,500구의 시신이 러시아로 운송됐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V 표식은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군의 탱크와 장갑차 등에 새겨진 것과 그 모양과 형식이 매우 비슷합니다.<br /><br />한때 러시아의 침공 전후로 러시아군 탱크 등에 새겨진 알파벳 'Z' 표식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국방부가 '승리를 위해'라는 러시아어의 앞글자라고 밝힌 이후 전쟁 지지의 상징 마크가 됐습니다<br /><br />전쟁 한달이 지났지만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러시아군의 숫자는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국방부의 공식 집계로는 498명에 불과하지만,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최근 친정부 성향의 러시아 일간지는 자국군 9,800여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가 곧바로 삭제했는데, 서방에서는 이 숫자와 비슷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사망자를 은폐할 목적으로 전장에 이동식 화장장을 보내 시신을 태우고 있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각종 채널을 통해 전해지는 전사자 수가 적지 않아 러시아가 자국군 피해 규모를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벨라루스 #유령버스 #알파벳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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