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바이든 미 대통령은,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럽을 방문 중이지만 발 빠르게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 연결합니다. <br> <br>유승진 특파원, 바이든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상태인데도 급박하게 움직이는 것 같네요?<br><br>[리포트]<br> 네, 바이든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와 G7 정상회의를 마쳤고 잠시 뒤 폴란드 제슈프에 도착합니다. <br> <br> 우크라이나 문제에 집중하는 동안 기시다 일본 총리와도 유럽 현지에서 만나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했습니다.<br> <br> 또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한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. <br> <br> 이곳 워싱턴에서는 즉각 맞대응 카드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 북한이 보도를 통해 ICBM 발사를 공식 확인한 뒤 1시간 만이었습니다. <br> <br> 미사일을 개발하는 북한 국방과학원과 물품 전달을 지원한 북한 국적자 1명, 러시아 기관 등이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 한국시각으로 내일 새벽 4시에는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도 열리는데, 우리나라도 직접 이해당사국으로 참여합니다. <br> <br>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측은 채널A에 "안보리 결의를 또 한 번 뻔뻔하게 위반"한 북한의 도발에 관해 미국 등 6개국이 회의 개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데이비드 맥스웰 /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 (채널A 인터뷰)] <br> "북한은 계속 도발할 겁니다. (양보에 나선다면) 긴장과 도발 전략이 정치적, 경제적 양보를 얻는 데 먹힌다고 생각할 겁니다. 모든 도발에 물러서지 않아야 합니다." <br> <br> 북한이 레드 라인을 넘었지만, 우크라이나 사태로 대응 여력이 충분치 않은 미국이 외교적 해법과 추가 제재만을 언급하고 있어 당장 북한을 우선순위로 끌어올릴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유승진 워싱턴 특파원<br>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