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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-윤 회동 조율 냉각기…감사위원 임명 기싸움 고조

2022-03-25 0 Dailymotion

문-윤 회동 조율 냉각기…감사위원 임명 기싸움 고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 간의 회동 논의가 냉각기에 들어간 양상입니다.<br /><br />감사원 감사위원 임명을 놓고 입장차가 큰 상황에서, 실무협의 당사자들끼리의 소통도 멈춘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 조율 문제를 놓고 서로의 탓으로 돌리는 듯한 감정적 발언까지 주고받은 후, 양측은 일종의 '냉각기'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실무협의 당사자들의 물밑 소통도 멈춰섰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신구 권력간 '치킨게임'으로 비춰지는 것을 우려하면서, 일단 윤 당선인 측 반응을 지켜보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문대통령이 직접 손을 내민 것에 대해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 측도 회동과 관련해선 "조금 더 지켜봐달라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(이철희 정무수석 등으로부터)전화나 문자는 아직 없습니다. (먼저 한 적도 없고요?) 먼저 하는 게 맞나요? (당선인측에서 먼저 연락해보는 것도…) 고려해볼게요."<br /><br />양측의 갈등으로는 무엇보다 공석인 감사원 감사위원 2명의 인선 문제가 핵심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윤 당선인측 의견을 수렴하되 인사권 자체는 법률대로 문대통령이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지만, 윤 당선인측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공개 피력했습니다.<br /><br /> "만약에 저희라면 임기 말에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감사원에 우리 정부 사람을 보내는 일은 안 할 것 같습니다"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, 감사원이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'신구권력의 합의없는 제청'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는데,<br /><br />윤 당선인 측의 손을 들어준 것이란 해석이 뒤따랐습니다.<br /><br />인수위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경찰청에 업무보고 자료 일체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을 놓고 "상식에 반하는 처사"라고 불쾌감을 표했고, '법무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'에 반대한 박범계 장관에 대해선 입장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역사상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당선인이 대선 18일 만에 만난 것이 신구행정부 간의 가장 늦은 대면.<br /><br />이번 주말을 넘기면 그 기록을 깨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#문재인 #윤석열 #감사원 #회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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