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등 서방 6개국, 안보리 공개회의 소집 요구 <br />회원국 특별한 반대 없어 공개회의 개최 <br />유엔 안보리, 2017년 북한 도발 뒤 제재 결의<br /><br /> <br />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서방 국가가 요구해서 이뤄진 것인데요. <br /> <br />공개회의가 시작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루 전인 어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, 영국, 프랑스와 알바니아, 아일랜드, 노르웨이 등 6개국이 소집을 요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6개국은 북한의 ICBM 발사가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는 30분 전인 우리 시각 4시, 이곳 시각으로 25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의 라나 자키 누세이비 대사의 발언으로 회의가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어 린다 토마스-그린필드 대사의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과 제재 회피 노력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공개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회의 전망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결의안 채택이나 공동성명까지 이를 수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보리는 지난 2017년 북한이 '화성-15형'을 발사한 뒤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로 ICBM 발사를 하면 대북 유류 공급 제재를 자동으로 강화하는 조항이 담긴 2397호 결의를 채택했는데요. <br /> <br />화성 15형이 국제 사회가 꺼리는 전략무기였던 만큼 이에 대한 제재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도 당시에는 딱히 반대할 명분이 없었던 데 따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안보리 결의 채택을 위해서는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하고 5개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과 러시아 간 신냉전에 가까운 구도가 형성돼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러시아의 협조를 얻기가 어려운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의장성명 또는 언론성명이나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 같은 구체적 성과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러시아와 중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러시아에서 만나 관련 논의를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북한의 도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만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260435055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