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미 "더 많은 도발 있을 것"…북·중·러 밀착에 고심

2022-03-26 12 Dailymotion

미 "더 많은 도발 있을 것"…북·중·러 밀착에 고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백악관은 미사일 추가 발사를 비롯해 북한의 더 많은 도발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대북 규탄 수위를 높이며 경고를 보내고 있지만 실질적인 대응 카드가 별로 없단 점에서 고심할 수밖에 없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럽 방문에 동행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예상하고 있었다며 며칠 전 시험 발사에 실패한 것이 속도를 높이는 이유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더 많은 도발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이것이 지난 몇 달간 진행돼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북한 도발 패턴의 일부라고 봅니다. 앞으로 더 많은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미국은 북한이 ICBM 발사를 재개하며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자 강력한 규탄과 함께 독자적으로 추가 제재를 발표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미국 단독으로는 더 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치가 마땅치 않은 게 사실입니다.<br />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유엔 안보리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지지에 힘입어 석유 수입 제한과 해외노동자 송환 등 강력한 추가 제재 관철에 성공했던 4년 전 발사 당시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사회에서 '서방 대 중국·러시아'의 대결구도가 더 가팔라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지금 도발 수위를 높인 것도 중국과 러시아의 보호 아래 유엔 추가 제재를 피해갈 수 있단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침공 과정에서 미국의 대응을 주시하며 교훈을 얻고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런 흐름 속에 중국과 러시아, 북한의 밀착 움직임은 한층 더 뚜렷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ICBM 발사 이후 중국과 러시아는 별도로 관련 협의를 갖고 안보 분야에서 긴밀한 조율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유엔총회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고 이번 주 고위 관리들을 모스크바에 파견하며 북러 동맹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미 국무부는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북한과 국경을 공유하는 나라들을 우려하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외교에 나서도록 강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북한_미사일 #탄도미사일 #유엔총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