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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할퀸 ‘태풍급’ 강풍·581㎜ 장대비…피해 속출

2022-03-26 5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제주도는 폭우에 강풍까지 몰아닥쳤다가 다행히 지금은 강풍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.<br> <br> 공항 운행도 재개됐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.<br> <br> 장하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거센 빗줄기를 동반한 강풍이 일대를 집어삼킵니다. <br> <br>바람을 견디지 못한 울타리는 넘어져 심하게 부숴졌습니다. <br><br>어제 오후부터 제주지역엔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. <br> <br>산간지역을 중심으론 중형 태풍과 맞먹는 초속 40미터 이상 강풍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여기에 최대 580mm가 넘는 장대비까지 더해지면서, 가로수가 쓰러지고 시설물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><br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89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[김명우 / 충북 청주시] <br>"호텔에 있었는데 창문이 몹시 흔들릴 정도로 잠을 설칠 정도로 상당히 심했습니다. 밖에 세워둔 차량도 걱정됐습니다." <br> <br>[제주 관광객] <br>"승합차였는데 거의 뒤집힐 지경이었어요. 냉장고 쓰러져있고 길에. 무서웠죠. 달리는 중간에 차 밑에서 뭐가 빠지직 소리가 나고. 나뭇가지가 떨어진 게 너무 많아서…." <br> <br>강풍 영향으로 어제 230편 이상 결항됐던 제주공항은 오늘 운항이 재개됐습니다. <br> <br>전날 결항의 여파로 일부 항공편은 1시간 넘게 지연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오후들어 모두 해제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도 제주도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문대화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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