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세계적으로 유명한 장난감이죠.<br> <br> 레고를 주제로 한 강원도 춘천 ‘레고랜드’가 곧 문을 엽니다.<br> <br> 완성에만 무려 11년이나 걸렸는데 그만큼 논란도 많았죠.<br> <br> 강경모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춘천 의암호 한가운데 있는 섬이 거대한 장난감 공장으로 변했습니다. <br> <br>축구장 39개와 맞먹는 28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선 레고랜드입니다. <br> <br>43미터 높이의 알록달록한 전망대부터 500미터 길이 롤러코스터까지, <br> <br>7개 테마 구역에 40여 가지 놀이기구와 체험시설, 호텔 등이 마련됐습니다. <br> <br>사용된 레고 블록만 50만 개가 넘습니다, <br> <br>강원도는 레고랜드 개장으로 연간 200만 명 이상이 찾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영필 /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] <br>"레고랜드 브랜드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계속적으로 사랑을 보내주신다면 저희가 (연간) 300만 명까지도 바라보고 있습니다." <br> <br>테마파크가 완성되기까지는 11년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문화재 발굴과 시공사 교체 등을 겪으며 당초 계획보다 7년이나 미뤄진 겁니다. <br> <br>우여곡절 끝에 완성됐지만 남은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[강경모 기자] <br>"도심과 레고랜드를 연결하는 춘천대교입니다. 개장 후에도 진입로는 이 교량 하나 뿐입니다."<br> <br>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지만 6월이나 돼야 가능합니다. <br> <br>여기에 강원도청 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무료 체험 행사를 추진하면서 특혜 논란도 불거졌습니다. <br> <br>[윤민섭 / 정의당 춘천시위원장] <br>"일반인들은 14만 원 이상 되는 비용을 지불해서 입장을 할 수 있는데, 공무원들만 1천 명을 뽑아서 시범테스트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." <br> <br>레고랜드는 다음 달 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정식 개장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