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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1351명 전사’ 시인한 러 “우크라 동부에 집중”…전략 변경?

2022-03-26 35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략을 바꾸는 걸까요.<br> <br> 수도 키이우와 남쪽 마리우풀을 집요하게 공격하더니만 이제는 친 러시아 성향인 동부, 돈바스에만 주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 염정원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침공 한 달이 넘었지만 수도 키이우를 손에 넣지 못한 러시아군. <br> <br> 그사이 러시아가 인정하는 전사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. <br> <br>[세르게이 루드스코이 / 러시아 제1군 참모총장] <br>"현재까지 우리 러시아 군인 1천351명이 사망했고…" <br> <br> 이젠 친러 성향 주민이 많은 동부 지역에 집중하겠다는 발표도 함께 나왔습니다. <br> <br>[세르게이 루드스코이 / 러시아 제1군 참모총장] <br>"다시 강조하지만 (우크라이나군 전투력 감소로) 주요 목표인 돈바스 해방이라는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" <br><br> 침략 명분이었던 지역 장악으로 승리를 선언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이같은 전략 수정이 속임수일 수 있다고 서방 언론은 경고합니다. <br> <br>실제 러시아의 공세는 남부도시 마리우폴 등에서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[마리우폴 주민] <br>"먹을 게 없어요! 먹을 게 없어요!" ("공황을 퍼뜨리지 마세요! 조용히 하세요!") <br> <br> 마리우폴 당국은 '어린이'라고 크게 써놓았지만 폭격을 받고 무너진 극장에서 300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추정합니다. <br> <br> 하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은 전사한 군인을 태운 차량의 이동 행렬에 경의를 보이며 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. <br> <br>[우크라이나군(50세)] <br>"우리는 승리를 기대하고, 러시아군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." <br> <br>우크라이나 접경과 인접한 폴란드 미군기지를 방문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저항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을 과거 톈안문 광장에서 탱크에 맞선 시민들에 비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이재근<br /><br /><br />염정원 기자 garden9335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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