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뉴스1] 김민지 기자 = 박하나가 사고로 태아를 유산한 뒤 강은탁과 결별했다. <br /><br />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'신사와 아가씨'(연출 신창석, 극본 김사경) 51회에서 차건(강은탁 분)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조사라(박하나 분)를 살뜰히 챙겼다. 조사라는 자신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차건을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. <br /><br />이후 차건은 조사라에게 베트남으로 가자며 "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다시 시작하자. 아이랑 사라씨 책임질 자신 있다. 같이 떠나자"라고 했다. 망설이는 조사라에게 차건은 "괜찮다. 다시 시작할 수 있다.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떠나자"라고 말했다. 조사라 역시 차건과 떠날 결심을 했다. <br /><br />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조사라는 차건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계단에서 굴러떨어졌고, 안타깝게 유산했다. <br /><br /><br />이후 조사라는 차건을 만나 "나쁜 짓 하고 아저씨랑 행복을 꿈꿨다. 그래서 벌 받나보다. 우리 정말 여기까지인가 보다. 나 정말 용서하지마라"라고 했다. 차건은 "최선을 다해 사라씨 사랑했다. 그래서 후회 없다. 나 괜찮다"라며 "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"라고 했다. 결국 두 사람은 헤어졌다. <br /><br />한편 '신사와 아가씨'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'신사'와 흙수저 '아가씨'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. 매주 토,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