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인수위가 돌아가며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지만 중앙선거관리 위원회는 대상에 들어있지 않습니다.<br> <br> 독립적인 헌법기관이다보니 그동안 간담회 형식으로 대신해왔는데 선관위가 이 간담회 요청까지 거부해서 논란입니다.<br> <br> 가뜩이나 지난 대선 때 관리 실패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목소리가 큰 상황인데, 대체 이유가 뭘까요.<br><br> 공태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대선 사전투표에서 확진자의 투표용지를 소쿠리에 수거하며 선거부실 관리 논란에 휩싸였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인수위원회의 간담회 요청을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[이용호 /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] <br>"선거 앞두고 오해의 여지가 있다라는 이유로 간담회 요청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거부했습니다." <br> <br>그간 인수위는 선관위와 업무보고 방식이 아닌 간담회로 대체하는 의견을 조율해왔습니다. <br> <br>인수위는 선관위가 헌법상 독립기구라 업무보고는 못 받지만 선거 관리 부실 논란 등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 겁니다. <br><br>선관위 관계자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"인수위와의 간담회는 이전 정부에서도 하지 않았다"며 거부 이유를 밝혔습니다.<br> <br>선거 관리 부실 책임론이 불거진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이 국민의힘 등의 사퇴 요구를 거부한데 이어 인수위와의 간담회도 불발되면서 갈등은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울러 인수위는 감사원의 선관위 감사 계획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이용호 /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] <br>"감사원은 이번 지방선거 끝난 이후에 감사를 하겠다고 계획을 저희한테 보고를 했습니다."<br> <br>선관위 선거관리시스템 전반의 보완, 개선 요인을 분석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