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 앞에서 옮겨 간 집회·시위…현수막 즐비 <br />오늘 금속노조, 조선업계 하청 노동자 의견 전달 <br />"개별 간담회 갖거나 요구사항 인수위 측에 전달" <br />"최소 석 달 이상 통의동 집회 시위 이어질 듯" <br />"용산 집무실 경호·경비는 아직 협의 단계"<br /><br /> <br />서울 통의동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앞에는 연일 집회나 시위 인파가 몰려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경력 170여 명을 배치해 통의동 일대 경비를 강화하고, 용산 집무실 경비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요즘 청와대 앞은 집회, 시위 행렬이 거의 없어 한산하다고 하는데 인수위 앞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자리 잡은 이곳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 앞은 아침부터 1인 시위자와 유튜버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마다의 요구사항이 적힌 피켓과 확성기를 들고 인수위를 향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예전엔 청와대 분수대 앞에 몰려 있던 집회나 시위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곳으로 자리를 옮긴 겁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1시 반에는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조선업계 하청 노동자들의 의견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달하는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는데요, <br /> <br />윤 당선인 대변인은 시민사회단체와 개별 간담회를 갖거나 의견서나 요구서를 제출하면 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윤 당선인이 용산 국방부 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마련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당분간 현재 통의동 집무실을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, <br /> <br />5월 10일 취임 이후에도 대통령 집무실이 이곳에 계속 유지된다면 용산 이전 준비가 끝날 때까지 지금부터 최소한 석 달 더 집회나 시위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 경비나 경호 인력도 덩달아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경찰은 일반 시민을 제외한 시위자들은 인수위 건물 맞은편에만 머무를 수 있게 하고, 인수위 쪽 인도는 통행할 수 없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3개 기동대 경력 170여 명이 현장에 나와 밤낮으로 경비에 나서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또 일대엔 경찰 가림막과 경찰 버스들이 배치돼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 집무실로 옮기게 되면 집회·시위 인파도 함께 옮겨갈 것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32810553182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