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으로 부른 이후 독재자, 학살자 등으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침내 푸틴 정권 교체도 언급했는데 푸틴을 자극해 긴장을 고조시킬 것을 우려한 미국 행정부가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아! 그는 전범이라고 생각해요.] <br /> <br />현지 시간 지난 16일 저녁 미국 백악관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을 전쟁범죄자로 처음 지칭한 바이든 대통령. <br /> <br />이후 폭력배, 독재자, 학살자로 비난 수위를 높여 왔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(현지 시각 지난 27일) : (푸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) 그는 학살자입니다.] <br /> <br />그리고 푸틴 정권 교체까지 시사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그야말로 푸틴이 권좌에 남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것은 독재정치를 부각해 유럽·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의 단일 대오를 유지하려는 의도가 담겼단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푸틴 정권 교체 시사는 푸틴 대통령을 자극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등 부정적 파장이 커서 미 행정부는 서둘러 진화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토니 블링컨 /미국 국무장관 :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쟁을 하거나 침략을 할 권한을 부여받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. 미국은 러시아 정권교체 전략을 마련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푸틴을 겨냥한 과격한 표현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마뉘엘 마크롱 / 프랑스 대통령 : 그런 표현들을 하지 않습니다. 푸틴과 계속 대화하고 전쟁을 멈추게 하길 원하기 때문이죠.] <br /> <br />뉴욕타임스와 CN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푸틴 정권교체까지 나간 바이든의 날 선 표현이 고도로 계산된 외교 전략인지, 말실수인지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281115106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